광명시의회, 자리다툼 또 파행
현행 지방자치법상 지방의회 의장단의 임기는 2년. 그러나 광명시의회는 자리나눠먹기식으로 1년으로 임기를 채우고 다른 의원에게 넘겨주겠다고 밀약하는 등 비정상적으로 운영되며 의장단 선출 때마다 반목과 갈등으로 파행을 일삼아 왔었다. 이번 사태로 시정질문 등 의사일정이 졸속으로 진행됐다.
이에 시민단체협의회와 민주노동당은 각각 성명서를 발표하고 공개사과와 진상규명 및 시의원 전원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시민협 조명선 사무국장은 “어처구니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며 “의정활동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의원들이 자리싸움을 하느라 의정활동은 뒷전”이라며 “전원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