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뉴타운 지역 부동산 거래량은 줄어든 반면 토지가격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일 경기도에 의하면 뉴타운 발표 초기 한달 평균 1,500건이던 주택 거래량은 지난 6월 300여건으로 감소했다. 월별로 작년 12월 1,461건, 2월 713건, 4월 651건, 6월 388건이다. 토지거래량도 3분의 1로 떨어졌다. 월별로는 작년 12월 446필지, 2월 96필지, 4월 96필지, 6월 63필지다.

한편 뉴타운 지역 주택 가격은 주택대출규제정책으로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토지 가격은 급상승하고 있다. 작년 12월 ㎡당 200만원이던 토지가격은 3월 360만원으로 160만원 상승한 반면 주택은 작년 12월 440만원(㎡당)에서 올 6월 269만원으로 절반 이상 하락했다.

경기도 이화순 주거대책본부장은 “거래량과 가격이 동반 상승하면 투기 우려가 있지만 거래가 없어 매물부족으로 값이 오르는 것”이라며 “뉴타운 지역 부동산이 안정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도는 뉴타운 지역 원주민 정착률을 높이기 위해 임대주택을 법적 기준보다 늘릴 계획이다.

저작권자 © 광명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