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상반기 중 상용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257만 5천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의 244만 3천원에 비해 5.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용근로자 1인당 주당근로시간은 43.7시간으로 전년도 상반기(44.4시간)에 비해 1.7%(0.7시간) 감소하였는데, 1999년 이후 감소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노동부가 전국 농림어업을 제외한 전산업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 중 7,438개 표본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매월노동통계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다.

상반기 임금총액 상승률 추이를 보면 ‘05년 7.4%, ‘06년 5.8%, 올해는 5.4% 상승하여 하향 안정화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내역별 상승률을 보면 통상임금과 각종수당으로 구성된 정액급여는 6.3%상승하였고, 연장·야간·휴일근로수당으로 구성된 초과급여는 4.3%, 상여금·성과급 등으로 구성된 특별급여는 2.1% 상승하였다.

소비자물가 상승분을 감안한 실질임금 총액은 247만 6천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3.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중 주당 총근로시간은 43.7시간(월189.6시간)으로 전년동기 44.4시간(월192.8시간)에 비해 1.7%(주 0.7시간, 월 3.2시간) 감소하였다.

내역별로 보면 정상근로시간은 주당 39.9시간(월173.1)으로 전년동기(주당 40.4시간) 대비 0.5시간(-1.4%) 감소하였고, 초과근로시간은 3.8시간(월16.5시간)으로 주당 0.2시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체 규모별 근로시간은 500인 이상이 주당 41.5시간(월180.1)으로 가장 적고, 30~99인이 주당 45.1시간(월196.0)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0~299인 사업장의 근로시간이 가장 크게 감소(3.6%감소, 주45.5시간 → 43.9시간)하였으며, 주40시간제가 50인이상 사업체로 확대 적용되는 올 하반기에도 근로시간 감소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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