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업재활 자조모임 ‘구름산 일꾼들’ 진행, 직장생활 어려움 공감 및 도움
- 드림합창단, ‘2019년 정신장애인 당사자·가족 포럼’ 개막식 축하공연

[광명지역신문=홍대호 기자]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사람과 희망으로’를 슬로건으로 정신장애인과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신장애인들의 사회복귀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정신질환에 대한 타인의 오해와 편견으로 인해 지역사회 내에서 경험하는 어려움을 공유하는 직업재활 자조모임인 ‘구름산 일꾼들’을 지난 20일 진행했다. 직업재활 자조모임은 정신장애를 가진 취업 회원들이 직장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 공감하며, 도움을 주는 자치모임으로 ‘구름산 일꾼들’이라는 명칭으로 2013년부터 분기별 진행해 취업회원들에게 중요한 지지체계로서 자리하고 있다.

또한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차별없이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다’(Dream)라는 의미를 담은 드림합창단을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드림 합창단은 회원, 가족, 자원봉사자, 직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까지 전국장애인합창대회, 정신장애인 예술경연대회, 정신건강음악제 등 다양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잠실올림픽파크텔에서 진행된 ‘2019년 정신장애인 당사자·가족 포럼’에 초청받아 축하공연도 펼쳤다. 이날 드림합창단은 ‘걱정말아요 그대’와 ‘Butterfly’ 두 곡을 공연했으며 행사에 참여한 정신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300여명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감동의 찬사를 받았다.

드림합창단원 ○○씨는 “합창을 하며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배울 수 있어 참여할 때마다 매우 뜻깊다. 앞으로도 여러 행사에 참여하여 음악이 주는 행복과 희망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주간재활 및 사회재활, 직업재활 프로그램과 바리스타, 서예, 미술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 전화(02-897-7786~7)하거나 누리집(www.gmmhc.or.kr)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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