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산13단지에 1억3천만원의 예산을 광명시로부터 지원받아 주차장 증설이 추진되고 있으며, 기존 놀이터와 테니스장을 현재의 반을 줄여 주차장 부지를 확보한다고 한다.

그러나 ,철산13단지의 주차난은 외부 차량 및 방문차량으로 위장한 장기 주차 차량이 주 요인이며, 85년 건립된 현아파트의 리모델링시 주차장 증설부지 또한 공사범위에 해당되므로 주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단점이 있다.

요즘 웰빙문화는 보다 많은 녹지 및 주민운동시설 확보를 통하여 아파트 질을 높이려 노력하는것에 비하여 기존 놀이터 및 테니스장을 줄이는것은 시대적 요구를 거스르는 생각으로 보인다.

광명시 정책은 거대도시인 서울시와 달리 사람사는 도시,자연이 살아있는 도시로 탈바꿈 되어야 하며, 일례로 안양천이 깨끗해지고,물고기가 돌아오고,그속에 시민들은 위안을 삼고있으며,아파트내에서도 아이들이 뛰어놀수 있는 공간과 어른들이 운동할수 있는 공간,나무밑 휴식공간등 사람살맛나는 아파트를 위해서 주차장 증설을 반대한다.

관리사무소의 적극적인 주차단속 및 주민들의 노력이 필요하며,기껏 100여대 주차공간 확보는 본질적인 해결 방안이 아니며, 아파트 리모델링을 할 때 공사비 중복 부분으로 주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것이니만큼 광명시의 꼭 필요한 부분에 예산이 사용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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