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홍대호 기자] 독도향우회 제11대 회장으로 이미선 씨가 취임했다. 이미선 신임회장은 지난 8년간 독도향우회 사무총장으로 활동해왔으며, 독도명예수토사, (사)월드유스비전 운영이사, (사)아시아태평양환경NGO한국본부 사무총장 등 다양한 사회봉사단체에서 조직운영을 맡고 있다.

							독도향우회 이미선 신임회장
독도향우회 이미선 신임회장

이 회장은 취임사에서 “역사에 관용하는 것은 무책임이니, 관용하는 자가 잘못하는 자보다 더 죄”라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말을 인용하면서 “국민들의 지속적인 독도사랑과 독도수호 실천을 위해 독도향우회가 가장 선두에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10대 회장인 백명권 전임 회장은 이임사에서 “독도를 잃으면 나라를 잃는다”라며 “오늘 행사를 통해 회원 간 화합을 다지고, 일본의 독도침탈로부터 독도를 수호하는 일에 계속해서 힘 써달라”고 전했다.

독도향우회는 대한민국 고유영토인 독도의 주권을 확립하기 위해 독도로 등록기준지를 옮긴 ‘독도 본적자’들이 모여 결성한 단체로, 독도유인화 운동, 독도 제2의 고향갖기 국민운동, 청소년 독도역사수호대 지원 등 독도 수호 사업을 20년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정대운·유근식·김영준 경기도의회의원, 홍성룡 서울특별시의회의원, 조미수 광명시의회의장, 이형덕·한주원·이일규·김윤호·박덕수·제창록 광명시의회의원, 강신성 더불어민주당 광명(을) 지역위원장, 양기대 전 광명시장, 최국환 독도재단 연구협력부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및 시민단체, 독도향우회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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