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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난감하네
  • 이서진 기자
  • 승인 2019.03.1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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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FNC엔터테인먼트

[광명지역신문=이서진 기자] 이종현, 난감하네

이종현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종현이 속한 밴드 씨앤블루의 팬들이 이종현의 팀 퇴출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것.
 
이는 이종현이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승리와 정준영 카톡 대화방에서 여성들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불법 동영상을 보고 여성들을 비하하는 말을 한 것이 알려진 것에 연유하는 것으로 추측이 되고 있다.
 
오늘(15일) 씨엔블루의 팬들은 'CNBLUE 이종현 퇴출 요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이종현은 씨엔블루 멤버의 한 사람으로서 가수이자 공인의 본분을 망각하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씨엔블루와 FNC엔터테인먼트의 브랜드 가치와 이미지를 실추시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종현이 논란의 단톡방 멤버로 밝혀졌고, 여성들을 상품화하는 발언을 스스럼없이 하는 등 공인으로서의 본분을 망각한 행동을 지속해왔다"면서 "진심어린 사죄와 반성은 커녕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종현의 위법 사실은 경찰 수사로 인해 시비가 밝혀지겠지만, 성범죄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더불어 팬덤 대다수의 구성원이 여성인 상황에서 이종현의 활동을 수용하고 소비할 수 없다. 이종현 잔류시의 타격과 다른 멤버들의 이미지 실추를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씨엔블루의 팬들은 "2019년 3월 15일부로 이종현의 활동 중단 아닌 퇴출을 강력하게 요구한다"면서 "다만 씨엔블루 멤버들의 의견과는 무관하다. 멤버들의 의견은 존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에 앞서 씨엔블루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는 '정준영 카톡방'에 연루된 이종현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FNC 측은 군복무 중인 이종현이 12일 부대를 방문한 경찰의 수사 협조에 응했으며, 정준영과의 대화속 불법 영상 유포는 물론 부적절한 동영상 확인 및 문제가 될만한 대화내용이 없다고 인지했다"면서 "14일 SBS 보도 후 (본인)사실 확인을 한 결과, 영상을 보거나 부적절한 대화를 한 것에 대해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반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FNC 측은 앞서 그룹 탈퇴 및 영구적인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던 FT아일랜드 최종훈과 달리 이종현에 대해서는 "깊은 후회와 자책을 하고 있다. 공인으로서 모든 언행을 조심할 것이며 반성하고 속죄하겠다"고만 밝혀 추가 논란을 야기시킨 상태다.
 
한편, 지난 14일 오후 SBS는 8시뉴스를 통해 이종현이 승리와 정준영 등이 포함된 단체 채팅방 속 대화 멤버였다는 것을 밝혔다. 또한 이종현이 “빨리 여자 좀 넘겨요”, “어리고 예쁘고 착한X 없어? 가지고 놀기 좋은” 등 여성들을 비하하는 듯한 내용의 메시지를 공개해 논란이 됐다.
 
다음은 이종현 FNC 공식입장 전문
 
당사는 지난 12일 저녁 소속 연예인 이종현과 관련해 '현재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해당 연예인들과 친분이 있어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였을 뿐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군 복무중인 이종현은 이와 같은 공식입장을 발표하기 전인 12일 오후 부대를 방문한 경찰의 수사 협조 요청에 응했습니다. 이종현은 당시 경찰이 제시한 정준영과의 1대1 대화 내용 약 20건 속에는 본인의 불법 영상 유포는 물론이고 부적절한 동영상 확인 및 문제가 될 만한 대화 내용이 없었음을 인지했기 때문에 당시 입장을 전했습니다.
 
당사는 이종현이 오래 전 이미 스스로 해당 채팅방을 나갔기 때문에 4~5년 전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대한 정확한 팩트 확인이 어려운 상태에서 해당 연예인의 과거 기억에 의존한 주장을 바탕으로 한 입장을 전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을 감추거나 잘못을 감싸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습니다.
 
14일 SBS 보도 후 이종현과 연락이 닿아 사실 확인을 했습니다. 보도된 것과 같이 카카오톡 상에서 영상을 보거나 여성 비하와 성에 관련한 부적절한 대화를 한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성의식을 가졌다면 이를 방관하지 않았을 텐데 그러지 못한 점 뉘우치고 있습니다. 부도덕하고 문란한 대화를 죄의식 없이 나눠 상처를 입은 분들과 큰 실망을 하셨을 모든 분들께 깊은 사죄를 드립니다.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인 이종현은 본인의 잘못된 성도덕과 가치관에 따른 대중의 지적을 가슴 깊이 받아들이고 깊은 후회와 자책을 하고 있습니다. 공인으로서 모든 언행을 조심할 것이며 반성하고 또 속죄하겠습니다.

이서진 기자  webmaster@joyg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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