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구독캠페인] 내가 광명지역신문을 돈내고 보는 이유

뉴욕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LA타임스, 시카고 트리뷴 등 미국 유력지의 상당수는 지역신문입니다.

LA타임스는 할리우드의 영향으로 미국의 연예 및 흥행문화의 중심에 섰고, 뉴욕타임스는 증권-경제, 워싱턴포스트는 정치, 산호세머큐리는 정보통신과 실리콘밸리 뉴스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이런 지역신문들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신문이 된 것은 지역의 특성을 살린 전문성으로 지역에 관심을 갖는 열렬한 독자들을 끌어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 홍석우 사장으로부터 광명지역신문을 섹션신문화 하겠다는 보고를 받았고 저는 신문사의 이러한 변화가 양질의 정보를 독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지역현안을 분석하고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급 정보들을 독자들에게 알릴 수 있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입니다.

4년 전 광명지역신문의 창간과 함께 제가 신문사 고문을 수락한 것은 지역을 위해 일하겠다는 젊은 친구들에게 투자하는 것 역시 가치있는 일이라 여겼기 때문입니다.

30년이 넘게 광명에서 살고 이곳에서 기업을 경영했지만 사업상 외국에서 1년의 절반 이상을 보내야 하는 저로서는 지역에 더 공헌하지 못하는 것에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젊은 친구들이 지역 발전을 위해 머리를 쓰고 발로 뛰겠다는 포부는 멋집니다.

그래서 저는 흔쾌히 광명지역신문의 식구가 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신문사의 사람으로서, 독자의 입장으로서 지역신문을 아끼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항상 광명지역신문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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