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는 여성주간을 맞아 추억의 콘서트가 열렸다.

신형원, 4월과 5월, 이창환밴드 등 같은 7-80년대에 청춘을 보냈던 가수들의 열창에 행사장을 찾은 수많은 주부들은 연신 ‘앵콜’을 외쳐댔다.

특히 ‘징크스’가 있는 곡임에도 주부들의 간절한 애원을 뿌리치지 못하고 열창한 신형원씨는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조용한 곡이 흐를때는 두손을 머리위로 올려 흔들고, 신나는 곡이 나올때는 너나할 것 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춤추는 모습 등 콘서트는 시종일관 주부들의 뜨거운 호응속에 진행되었다.

‘내빈소개’가 끝나면 자리를 뜨기 급급하던 일부 단체장들이 콘서트를 즐기며 자리를 끝까지 지키는 것 또한 이채로운 모습이었다.

한편 가수들의 노래를 줄곧 따라부르던 김삼자 광명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기념사에서 “이제는 여성이 환경이나 여건을 초월하여 경쟁력 있는 국가자산으로 활약해야 할 시기”라며 지역사회와 나라를 위해 더많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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