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 상반기 연수

독자 여러분!

광명지역신문 상반기 연수가 6월 29일(금)부터 30일(토)까지 강화도에서 열립니다. 얼마 전부터 계속 일정을 잡으려고 했지만 취재, 광고주 약속 등 다들 시간이 제각각이라 간신히 짬을 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연수에서는 광명지역신문의 문제점을 샅샅이 해부하고 발전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이 열립니다. 이런 토론 속에서 광명지역신문에서 자신은 그동안 몇 점짜리 사원이었는지 스스로 냉정하게 평가해보고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다짐해보는 계기도 마련됩니다.

또한 그동안 말하고 싶은데 회사 내 이런 저런 압력(?) 때문에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매우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을 수 있는 시간도 있습니다. 다만 마음을 너무 많이 털어놓다가 특정인의 성토의 장(?)으로 끝나지 않을까 내심 염려되기도 하지만 사실 멍석 깔아놓으면 다들 꿀 먹은 벙어리가 될까봐 더 걱정됩니다.

새 식구들도 늘었고 대부분 연수라고 해서 놀러갈 생각에 들떠 있다가 일정표 보고 불평불만을 늘어놓습니다만 29일 밤에 펼쳐지는 신나는 바비큐 파티에 고기 없으면 밥을 못 먹을 만큼 고기에 환장하는 이 기자부터 불만이 수그러들고 갯벌체험 이야기에 머드팩으로 보들보들한 피부를 꿈꾸는 김 과장, 윤 기자도 이내 헤헤거립니다. 게다가 이상한 신문사 분위기에 능글맞게 적응해가는 아무 생각 없는 푼수 김 차장은 무작정 좋답니다. 그 외 나머지는 별로 신경 쓸 필요 없습니다.

독자 여러분! 아무튼 가기 전부터 말 많은 광명지역신문 연수, 잘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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