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황준호 기자] 전주시 민관협력 거버넌스의 대표정책인 다울마당 활성화를 위한 ‘다울마당 실무자 간담회’가 8일 전주시청 4층 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다함께 우리 모두 지혜를 모으는 마당’이라는 뜻의 우리말 조어 다울마당은 전주시 주요 현안이나 중심 시책을 입안하고 결정하는 과정에서 시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더 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듣도록 제도화한 정책기구이다. 현재 6개 분야 22개 다울마당이 운영되고 있다.

다울마당 실무자 간담회는 담당자들의 협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한 자리로 실무팀장과 담당주무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가 특강과 효율적인 다울마당 운영에 대한 제안, 애로사항 청취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날 초빙된 강사는 강위원 더불어광주연구원 원장으로, 강 원장은 광주광산구 더불어락 노인복지관장, 투게더 광산나눔문화재단 상임이사 등을 지내면서 전국적인 혁신 사례를 일군 바 있다.

강 원장은 광산구의 협치 사례와 집단지혜로 일군 공동체 경험을 바탕으로 “민·관 협력은 상호 신뢰가 바탕이 돼야 지속가능하고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루어낼 수 있다”면서 “시민정책 플랫폼인 다울마당을 정책 혁신의 협치마당으로 가꾸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가 실무자들의 역량 제고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울마당이 다양한 시민의 의견 및 제안을 수렴하는 기구이자 전주시 민관협력 정책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전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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