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모여라 딩동댕' 공개녹화

                      ▲ 아이에게 설명해주고 있는       엄마
▲ 아이에게 설명해주고 있는 엄마
세 살배기 예찬이는 무대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TV에서 매일 봐오던 꽃미남 웅이 형, 예쁜 동이 언니를 실컷 볼 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멋진 ‘뚝딱이 아빠’, 쌩쌩 달리기 선수 ‘뚝딱’, 미소짓기 선수 ‘뚝순’, 척척박사 책읽기 선수 ‘뚝칠’에다 호기심 많은 강아지 ‘모야 멍’까지 한꺼번에 나오니 신기하기만 하다. 예찬이는 2시간 넘는 녹화시간 내내 자리에 한번도 앉지 않고 집중한다.

엄마 정선옥(30)씨는 아이에게 좋은 선물을 한 것 같아 흐뭇하다. 정씨는 아이를 위해 7~8번씩 방청을 신청했지만 한번도 기회를 못 얻었다고 한다.

                      ▲ 무대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는       아이들
▲ 무대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는 아이들
지난 5월 30일 광명실내체육관에서 열린 EBS ‘모여라 딩동댕’ 녹화에는 6천여명의 방청객이 몰려 성황리에 진행됐다. 엄마랑 아이랑 식구들이 한껏 기대에 부풀어 실내체육관으로 향하면서 주변 도로가 마비되기도 했었다. 이날 녹화는 총 3회 분량이며 6월 30일, 7월 7일, 7월 14일 오전 8시부터 8시 40분까지 방송된다.

광명시청 가정복지과 신순기 과장은 “모여라 딩동댕 녹화 유치를 위해 5월 추경예산에서 어렵게 확보했다”며 “예산을 들여서 굳이 해야 하느냐는 쓴 목소리도 있었지만 6천명이나 되는 엄마와 아이들에게는 좋은 경험이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 날 녹화는 ‘와글와글 곤충나라, 다함께 울라라, 번개맨과 함께 이야기하는 세상’ 등은 어린이에게 문제 해결의 자신감을 심어주는 프로그램들로 진행되었다.

                      ▲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모여라 딩동댕' 공개녹화에는 6천여명의 방청객이 몰렸다.
▲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모여라 딩동댕' 공개녹화에는 6천여명의 방청객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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