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소방서, 용감한 고교생 표창

지난 5월 28일 광명지역신문이 보도해 화제가 된 박정현, 김경태(17) 군이 광명소방서장 표창을 받게 됐다.

                      ▲ 광명지역신문 5월 28일자에       실린 정현이와 경태.
▲ 광명지역신문 5월 28일자에 실린 정현이와 경태.

                      ▲ 불이 난 차를 목격하고       침착하게 사람을 구해내 광명지역신문에 실렸던 정현이와 경태가 광명소방서장 표창을 받게 됐다.
▲ 불이 난 차를 목격하고 침착하게 사람을 구해내 광명지역신문에 실렸던 정현이와 경태가 광명소방서장 표창을 받게 됐다.

박군과 김군은 지난 5월 11일 밤 11시 30분경 소하동에서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 전봇대를 들이받아 폭발 직전에 있던 자동차를 목격하고 차로 달려가 즉시 차량문을 열고 침착하게 운전자(강현구, 남, 46)의 생명을 구조한 바 있다.

광명소방서 오병민 서장은 "어른들도 하기 어려운 일을 해낸 두 학생의 침착하고 용기있는 태도가 주위 사람들에게 미담이 되고 있다"며 "학생들의 생활실태를 파악해 보니 어렵게 살아가는 학생으로 파악돼 전직원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거둬 각각 10만원씩을 소화기와 함께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군과 김군은 소하동에서 어릴 적부터 살아 온 단짝친구로 소하중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안양공고 1학년에 재학 중이다. 두 학생에 대한 표창은 6월 8일 오전 9시 광명소방서 지하대회의실에서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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