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홍대호 기자] 동두천시 보건소는 에이즈 검사를 연중 무료로 실시하며, 원한다면 익명검사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는 에이즈를 일으키는 원인 바이러스를 말하며, 에이즈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 후 질병이 진행되어 나타나는 면역결핍증후군을 말한다.

바이러스가 몸속에 침입하여 면역력이 저하되면 바이러스 및 세균성 질환, 결핵 등 각종 감염성 질병이 나타나게 된다. 초기증상은 감기, 몸살 등의 일반적인 증상이 나타나므로, 에이즈 감염여부를 증상으로는 확인할 수 없으므로 반드시 검사가 필요하다.

에이즈 검사는 감염될 만한 의심행위 12주 후 검사받는 것을 권장하며, 만약 감염의심행위 12주 이전에 검사한 것이라면, 12주가 지난 이후에 다시 검사를 하면 더욱 확실하다. 기존 에이즈 검사는 3∼7일이 지나야 결과를 확인할 수 있지만 신속검사는 20분 만에 정밀검사 필요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에이즈는 감염인과의 성관계, 감염된 주사기 사용, 감염된 혈액수혈, 감염된 여성의 임신·출산·모유수유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98% 이상이 성관계로 감염되므로, 콘돔을 올바르게 계속적으로 사용한다면 에이즈에 감염될 위험성은 거의 없다. 상담을 원한다면 에이즈상담지원센터(☎1599-8105)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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