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대중교통비 30~40% 절감

7월 1일부터 경기-서울 버스 간 환승할인이 적용된다. 경기도는 지난 25일 서울시와의 협의가 마무리됨에 따라 경기-서울간 버스, 지하철 통합 환승할인제를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6월 중 최종협약을 체결하고 시범운영할 방침이다.

이로써 경기도와 서울을 왕복하는 시민들이 버스와 지하철을 갈아탈 때 각각 요금을 지불하던 불편이 해소되며 가계 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다. 환승할인이 되면 그동안 경기도와 서울을 오가던 도민들의 대중교통비가 평균 30~40% 줄어든다.

통합환승할인제는 통행거리를 합산해 기본구간(10km 이내)에서는 900원만 내고 10km를 초과하면 5km마다 100원씩 추가로 내는 거리비례요금 방식이다. 그러나 직행좌석버스, 좌석버스는 할인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통합할인제 적용에 따른 서울시 버스와 철도공사 지하철 손실금은 버스의 경우 서울시와 경기도가 5:5 로 보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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