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안산보호관찰소(소장 김철호)의 사회봉사명령대상자들은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미아찾기 캠페인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안산보호관찰소는 실종아동전문기관의 자료를 바탕으로 실종아동 사진, 실종아동예방 및 아동실종시 대처요령 등의 홍보물 5,000부를 자체 제작하여 5월 9일부터 10일까지 안산 중앙역 및 광명 하안사거리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선정하여 거리 캠페인에 나섰다.

이날 미아찾기 전단지를 받은 행인 박○○(여, 39세)는 “이렇게 예쁘게 생긴 아이들을 잃어버린 부모들 마음이 어떨까 생각하니 가슴이 아프다.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니 나의 일처럼 감사한 마음이 든다”면서 자판기 커피를 뽑아 일일이 사회봉사대상자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사회봉사명령 120시간을 부과받고 미아찾기캠페인에 참여한 이○○(남, 42세)는 “남의 일로만 여기고 관심을 갖지 않았던 실종아동에 대한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자식둔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 잃은 가정의 슬픔을 느끼게 되었고, 그 무엇보다 가족의 울타리가 소중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더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철호 소장은 “해마다 발생하는 미아가 수천명에 이른다는 소식을 접하고, 가정의 달에 더욱 슬픔이 클 부모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행사를 하게되었으며, 이를 통해 일반인들의 실종아동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기를 바란다“ 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내 이웃들과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국민에게 다가설 수 있는 사회봉사제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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