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홍대호 기자] 고양시는 자살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방침에 발맞춰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자살로부터 안전한 고양시를 실현하기 위해 27일 고양시자살예방센터를 개소했다.

이날 행사는 센터소개를 시작으로 자살예방 7대 선언문 제창, 현판 제막식 및 정신건강 상담버스(토닥토닥 버스) 발대식으로 진행됐으며, 고양시장을 비롯한 지역 유관기관장 및 시민들이 참석했다.

우리나라는 2003년부터 2015년까지 13년간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로 자살률을 감소시키기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대응하고 있으며, 고양시도 민선7기 공약사항으로 자살예방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고양시자살예방센터는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의 부설로 운영될 예정이며, 박선영 센터장(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정신과전문의)을 중심으로 14명의 정신건강전문요원들이 근무 예정이다.

정신건강서비스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주엽동(주엽역 4번출구 가람상가 4층)에 자리를 잡은 고양시자살예방센터는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력해 자살예방사업을 총괄함으로써 자살위기대응시스템 구축, 자살위기개입, 자살예방교육 및 인식개선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선희 일산동구보건소장은 “센터를 통해 생명존중의식을 확산하고 자살시도자 관리로 시민의 정신건강증진을 도모할 것이며, 깊은 우울감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한 시민은 누구나 센터에 문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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