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는 보합세..연립 빌라는 2배 상승
광명시 집값이 연립, 빌라를 중심으로 들썩이고 있다. 작년 11월 일찌감치 경기도에서 뉴타운 1차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광명4,6,7동, 철산4동의 경우 평당 900~1,000만원 선이던 연립, 빌라 가격대가 평당 1800~2000만원으로 훌쩍 뛰었으며 주변 집값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작년에 700~800만원이던 철산1,2동, 광명1동의 연립, 빌라의 경우 평당 1,200만원이고 900~1000만원이던 광명2,3동은 1,500~1,600만원선에 거래된다.
조기태 공인중개사는 “광명4,6,7, 철산4동과 함께 주변까지 개발된다는 기대심리와 토지거래허가로 묶이지 않아 거래가 자유로운 인근지역의 집값도 2배 가량 상승했다”며 “아파트 가격이 보합세이거나 소폭 하락한 데 반해 연립, 빌라를 중심으로 큰 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광명4,6,7,철산4동의 대지 6평 미만의 연립, 빌라의 경우 평당 2,000만원 이상을 호가하고 있다. 이 지역은 작년 뉴타운 1차 사업대상지로 결정되면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으나 6평 미만의 대지는 허가 없이 자유로운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투자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