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홍대호 기자] 김포시(시장 정하영)는 봄 신학기를 맞이해 27일부터 내달 7일까지 어린이들이 주로 찾는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학교매점, 학교 주변 문방구, 분식점 등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397개소이며, 주요 점검내용은 △무신고 영업 및 무신고 제품 판매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여부 △조리·판매시설의 위생적 관리 여부 등으로 2인 1조 4개 반을 편성해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열량·저영양 식품 및 고카페인 함유 식품 판매 여부 △돈, 화투, 술병 등의 형태인 어린이 정서저해 식품 판매 여부를 확인하고, 기타식품판매업소(대형마트 등) 시식코너의 경우 식품 조리에 사용되는 기구 등의 위생적 관리 여부를 점검한다.

또한, 시는 학교주변 식품 판매 환경 개선을 위해「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라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품을 판매하는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 5개소를 신규로 지정했다.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학교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중 ‘총리령’으로 정한 안전하고 위생적인 시설을 갖추고 고열량·저영양 식품과 고 카페인 함유 식품을 판매하지 않는 업소를 말한다.

김진화 식품위생과장은 “봄 개학기를 맞이해 어린이들의 먹거리 안전 관리 강화에 힘쓰기 위해 지도·점검뿐만 아니라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 확대 등 보다 다양한 방면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주변 식품판매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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