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홍대호 기자] ‘2019 수원형 청년정책 시행계획’의 하나로 추진되는 ‘청년혁신 융‧복합센터’는 영통구 영통동(연면적 4,600㎡) 981-3번지 일원에 건립된다. 청년의 잠재 능력을 키워주고, 취·창업,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청년혁신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수원시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9 수원형 청년정책 시행계획’ 보고회를 26일 청년바람지대 가지가지홀에서 열고, 올해 추진할 청년정책을 공유했다.

올해 수원시는 ‘청년! 신나고 호감가는 더 큰 수원’을 비전으로, ‘청년다(움)’, ‘발돋(움)’, ‘비움채(움)’, ‘즐거(움)’ 등 4대 추진전략을 세우고 17개 부서에서 41개 청년 정책을 전개할 계획이다. ‘청년다(움)’(6개 사업)은 청년바람지대를 중심으로 한 전반적인 청년 지원정책으로, 청년활동지원 공모사업, 함께 만드는 청년밥상 ‘밥 짓는 학교’ 등을 진행한다.

‘발돋(움)’(15개 사업)은 청년혁신 융‧복합센터 건립을 비롯한 취업·창업 지원 등 청년들의 사회적 자립을 위한 정책이다. 수원 청년을 채용한 관내 중소기업·법인·단체에 2년여 동안 월 최대 160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수원청년 내일로 사업’ 등을 추진한다. ‘비움채(움)’(8개 사업)은 학자금 대출이자·장학금 지원, 장학관 운영 등 청년 생활안정 정책이다. 청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생활 속 지식·물품 등을 공유하는 ‘슬기로운 자취생활’ 등을 추진한다.

‘즐거(움)’(12개 사업)은 수원청년네트워크, 수원청년축제, 한·중 청년포럼 개최 등 청년 문화예술 지원 정책이다. 오는 10월 열리는 한·중 청년포럼은 청년대표, 창업 활동가 등 240여 명이 참여해 양 국가 청년들의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문상철 수원시 청년대표 공동위원장은 “일회성 청년정책이 아닌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정책들이 많이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 청년정책관 관계자는 “청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 것”이라며 “청년들이 꿈과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자립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수원시는 ▲청년 UP(업) 클라우드(115명 참가) 개최 ▲수원 창업아이디어 오디션(297개 접수, 9개 선정) ▲취업준비 청년 면접정장 무료대여(1796건)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1158명, 4천 776만 원) ▲청년축제 ‘청년독립만세’ 개최(2900여 명 참가) 등으로 청년 권익 향상에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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