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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외제차로 교회만 골라 절도
  • 광명지역신문
  • 승인 2007.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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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경찰서(서장 김영태)에서는 4월 15일 새벽 4시 40분경 광명동 PC방에서 페라리 승용차(인터넷업체 대표 소유, 시가 4억원상당), 포르쉐, 밴츠, BMW 등 5대의 외제 고급 차량(총 시가 15억원 상당)을 절취한 후 검거를 피하기 위해 임시번호판을 부착하여 운행하면서 경기 일대 교회만을 대상으로 전자오르간 등을 절취한 피의자를 검거했다.

피의자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장물운반)으로 복역 후 올 2월 20일 만기출소한 절도 13범으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신당동 일대 고급식당, 까페, 유료주차장을 무대로 차주인 양 가장하여, “주차증을 분실하였으니 새로 발급해달라”고 주차요원을 속여 차 키를 건네 받아 유유히 사라지는 대담성을 보였으며, 경찰 수사를 피하기 위해 폐기될 임시번호판만을 절취하여 부착하여 다니는 치밀함을 보였고, 절도한 차량들을 이용해 경기도 일대 교회만을 골라 전자 오르간 등 음악기기를 절취하여 유흥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광명경찰서에서는 교회에서 전자 오르간이 도난 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피해품 처분처로 예상되는 서울 낙원상가 악기점을 상대로 탐문수사 중 피해품을 발견, 용의자 인적사항을 확인하였으나 용의자가 밴츠 승용차를 운행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전문차량 절도범으로 수사방향을 전환, 수도권 일대 고급 차량 도난 사건을 내사 하던 중, ○○경찰서에서 용의자가 인터넷상에서 핸들카를 구입하려고 하다 15만원을 사기 당하였다는 진정내용을 확인하여, 용의자가 사용하는 핸드폰(대포폰) 번호를 알게 되었으며, 용의자가 사용하는 핸드폰 위치 추적 중, 발신지 주변에서 페러리 승용차를 발견하여 잠복 및 수색을 통해 PC방에 있는 용의자를 검거하여 구속하고 여죄 및 공범 관계에 대해 계속 수사 중에 있다.

피의자가 절취한 자동차에 부착한 임시번호판은 차량 등록시 관할관청에 반납되어 폐기되었어야 할 것임에도, 관할구청 공무원은 차량등록 대행업자에게 업무 편의 등의 이유로, 임시번호판을 제출받은 것처럼 허위로 기록을 입력하고 임시번호판 폐기를 대행업자에게 부탁하는 그릇된 행정관행을 확인하게 되었으며, 관계 공무원 2명을 형사 입건했다.

우리 경찰에서는 폐기되어야 할 임시번호판을 차량절도범이 절취하여, 검문 검색의 회피 수단으로 사용함으로써 범인 검거에 막대한 지장이 초래되고 있기에, 모방 범죄 예방 및 또 다른 범죄 수단에 악용될 소지를 불식시키고자 전국적으로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광명지역신문, JOY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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