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홍대호 기자] 안양시는 24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스라엘 자율주행 전장기업인 밸런스(반도체), 이노비즈(센서), 코그나타(시뮬레이터)와 만나 4차산업에서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자율주행자동차를 접목한 스마트시티로의 이행에 대한 비전을 이야기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사진 가운데)이 자율주행자동차의 세계적 기업인 이노비즈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안양시청
최대호 안양시장(사진 가운데)이 자율주행자동차의 세계적 기업인 이노비즈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안양시청

이번 만남은 최대호 안양시장이 관내 자율주행자동차, 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리딩 기업과 함께 해외시장 개척 및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이스라엘 텔아비브 방문 중에 이루어졌다.

특히 자율주행자동차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 딥러닝 기반의 LiDAR 센서 부문에서 세계적인 기업인 이노비즈와는 안양시의 자율주행 실증사업 및 상용화에 있어 최선을 다해 상호 협력하기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노비즈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기업은 물론, 국내 탑티어 기업인 삼성, 네이버, 소프트뱅크 벤처스로부터도 대규모 투자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양시는 앞으로 자율주행 선도도시로 나가기 위해, 실증사업 등에 적극 참여및 고정밀지도, 자율주행 관제센터, 지능형 CCTV 등 관련 기반시설을 마련하고, 연관 산업이 육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시가 자율주행을 선도하기 위해 글로벌 리딩기업과의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며 “안양시가 수도권 교통의 요충지이자 세계적 수준의 ITS와 관제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지자체 최초로 자율주행 관련 규제를 개선한 강한 의지가 있는 만큼, 자율주행자동차 서비스를 실증할 수 있는 최적의 도시”라고 강조했다. 또한 “글로벌 기업과 관내 리딩 기업들과 함께 민관협력의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어, 자율주행자동차 실증 및 상용화에 있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안양시는 올해를 자율주행자동차를 접목한 스마트시티 구현의 원년으로 삼고, 글로벌 기업의 협력관계 구축 및 투자유치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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