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홍대호 기자] 남양주시(시장 조광한)에서는 오는 3월부터 공동주택 운영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투명한 공동주택 관리문화를 조성하기 위하여 사전 컨설팅을 실시한다.

공동주택관리 사전 컨설팅은 신규 택지지구 아파트의 입주 초기 빈번히 발생하는 주택관리업자의 선정 및 입주자대표회의의 구성 문제와 기존 공동주택 단지의 고질적인 민원에 대하여 현장에서 원인을 파악하고 맞춤별 솔루션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사전 조사에 따라 선정된 컨설팅 단지의 현황과 특수성을 토대로 문제점을 진단하고 입주민들의 고충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분야별 전문 자문위원과 함께  해당 아파트의 대규모 공사나 용역 및 회계 처리 등 일반적인 공동주택 관리사항도 현장에서 자문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남양주시는 올해 1월부터 수요조사를 통해 화도읍과 다산동 등 신규입주단지를 중심으로 상반기 14개 공동주택에 사전 컨설팅을 실시하며, 하반기에는 분쟁발생 단지 및 장기수선공사 실시 단지 등 점차적으로 관내 모든 공동주택이 컨설팅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동주택 사전 컨설팅을 통해 입주 초기에 발생하는 아파트 운영의 문제점을 조기에 해결하고 각종 관리‧용역의 사업자 선정 관련 민원 등을 사전에 차단하여 투명한 공동주택 관리문화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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