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무단투기 단속카메라 무용지물

                      ▲ 카메라 있어도 쓰레기는       버린다
▲ 카메라 있어도 쓰레기는 버린다
철산1동 파출소 근처에 살고 있는 시민입니다. 아파트라면 문제가 아니지만 주택가는 아직도 쓰레기 분리대가 안 되어 있어 반드시 규격봉투를 사용해야 하는데 일부 시민들이 시의 감시소홀로 인해 양심 없는 행동을 하고 있기에 이런 일이 있나 봅니다.

언젠가 음식물 쓰레기통 위에 감시카메라작동하고 있다는 경고 메시지가 붙어있어 전봇대를 보니 카메라가 설치가 되어 있었습니다. 양심 없는 사람들을 감시하려는 카메랍니다. 사생활 침해가 되는 건 아닌지 왠지 꺼림직한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만, 우리 동네 쓰레기장은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심했던 건 사실이기에 씁쓸한 마음을 뒤로 하고 앞으로는 규격봉투가 아닌 그냥 봉투에 버리는 사람들은 없어지리라 생각했습니다. 내 기대와는 달리 아무런 변화가 없는 건 왜인지 알고 싶네요. 카메라가 작동은 하고 있는 건가요? 그야말로 폼만?

오래 전에 시청홈페이지에 글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 시의 답변은 사진을 찍든지 해서 고발하라는 내용의 답변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좀더 홍보 해달라는 차원에서의 내 생각과는 달리 고발하라는 답에 기분만 상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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