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김인숙 기자] 경기도광명교육지원청(교육장 홍정수)는 18일 광명교육지원청에서 관내 공・사립유치원장 48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해오름 광명 투명사회협약유치원 협약식을 실시하였다.

지난해 10월, 유치원 감사 결과 공개 시 재무회계, 교육과정, 급식, 시설 관리 등 불법사례가 드러남에 따라 유치원에 대한 불신이 팽배했던 가운데, 광명교육청 소속 유치원의 투명사회협약유치원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의지는 고무적이다.

특히 광명교육지원청은 2017년 11월에도 관내 사립유치원 전원이 투명사회협약을 체결한 바 있는데, 2019학년도부터는 사립유치원 뿐만 아니라, 국공립유치원도 투명사회협약유치원에 참여하게 됨에 따라, 공사립유치원 100% 참여율로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지역사회 유아교육의 상호 협력적 기반을 다지고 자발적 책무성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한 점이다.

투명사회협약은 유치원과 교육지원청의 이행 약속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내용으로는 유치원의 역할로 교육과정 정상화, 재무회계 투명성, 학부모참여 확대와 거버넌스 구축, 민주시민의식 함양 총 4개 분야의 7가지 약속과 더불어 교육지원청의 역할로 지속적인 컨설팅, 현장의 의견수렴, 부모교육 적극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행사는 공립 26개교, 사립 22개교 유치원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홍정수 교육장의 환영사 및 투명사회협약유치원 협약서 낭독, 48개교 유치원 원장과 교육장의 협약서 서명식을 끝으로 마무리 되었다.

홍정수 교육장은 “올해도 광명 유아교육의 공공성 투명성 확보를 위한 투명사회협약유치원 협약식에 공사립유치원이 모두 함께 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며 "오늘 이 협약식은 유아중심 놀이중심 유아교육의 본질을 바로 세우고, 유치원의 자발적인 노력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을 위한 약속을 하는 자리로서, 광명 지역 유치원의 위상을 올곧게 세우는 데 모두가 함께 협조해 나기길 바란다”고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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