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홍대호 기자] 의정부1동 주민센터(동장 남성범)는 14일 금용아파트 정문 앞으로 수년간 제기된 주민불편사항인 소방도로 확보를 위해 동 주민센터 직원이 직접 굴삭기로 금용아파트 담장을 허물어 화재발생 시 소방차 진입이 용이하도록 민원을 해결했다.

금용아파트 주변이 일반주택가로 둘러싸여 있고 도로여건상 소방도로 확보가 어려워 고층아파트 화재 시 진압 및 구조를 위한 소방사다리차 진입이 필요하였기 때문에 민원해결에 나서게 되었다.

해결사는 굴삭기운전기능사 자격증을 소지한 김천수 주무관(사진)으로, 이번 주민불편사항을 적극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수차례 현장을 확인했다. 또한 금용아파트관리사무소 관계자 및 주민들과 협의한 결과, 아파트 내 담장(폭 4m)을 일부 철거해 가변형으로 운영하면 소방사다리차의 진입이 가능하다는 소방서 관계자의 의견을 들어 시청 수도과의 굴삭기를 지원받아 처리하게 되었다.

남성범 의정부1동장은 “이번 민원해결로 불의의 화재발생으로 인한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불편 해결을 위해 적극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수 주무관은 2018년에도 불법 조성된 화단과 콘크리트 방해물을 제거하여 주민불편사항을 해결하고 그 외에도 주요 도로변 제초작업, 동 주민센터 앞 넝쿨(별빛)터널 조성, 도로변 꽃 식재 등 주민센터의 외적인 업무처리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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