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제2융합기술교육원(가칭)'이 광명에 조성된다. 융합기술교육원 유치는 백재현 국회의원이 국비 390억원을 확보하면서 성사됐다.

							박승원 광명시장, 백재현 국회의원, 이석행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이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광명시청
박승원 광명시장, 백재현 국회의원, 이석행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이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광명시청

한국폴리텍대학은 고용노동부 산하 국책대학이며, 철산동 소재 영우플라자 건물에 들어서는 광명 제2융합기술교육원은 6,554㎡ 규모(지상10층/지하2층)의 도심형 캠퍼스 형태로 리모델링 공사 후 연내 개원 예정이다.

개설 학과는 4차 미래산업인 빅데이터분석과, 증강현실시스템과, 바이오융합시스템과, 3D제품모델링과, 전기에너지시스템과 5개 과정으로 총 100명(예정)을 모집하며, 전문대학 이상 졸업 미취업자가 지원할 수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융합기술교육원은 성남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다.

15일 광명시(시장 박승원)↔백재현 국회의원↔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이석행)이 광명시청에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4차 산업혁명 융복합 기술인재 양성, 직업능력개발과 고용창출,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직업교육훈련·취업지원·대졸 고학력미취업자 취업에 상호 협력하며 상호 행·재정적인 지원을 담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협약식에서 “1981년 광명시 개청 이래 대학이 광명에 들어오는 것은 큰 경사이며 앞으로 폴리텍대학과 잘 협력해서 광명에서 일자리 창출, 실업문제 해소, 고학력 청년층 실업난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석행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신산업 전용 도심형 플랫폼인 광명 제2융합기술교육원을 통해 하이테크 분야의 선도인력 양성 체계를 확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8년 12월 기준으로 청년 실업률은 8.6%, 청년실업자는 36만 6천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폴리텍대학은 현장 중심형 기술교육으로 최근 6년간 평균 80%가 넘는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광명시는 한국폴리텍대학 융합기술교육원 유치로 일자리, 실업문제를 해소하고, 특히 고학력 청년층 실업난 극복에 돌파구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광명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