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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전통에 숨쉬는 신뢰 '아방데코'침구류 업계의 블루칩 엄원당 대표
  • 장성윤 편집국장
  • 승인 2007.03.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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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방데코는 침구류 업계의 블루오션이다. 중국산과 값싼 홈쇼핑 제품들의 홍수 속에서 아방데코는 한국 자재만을 고집하며 앞서가는 디자인과 기술개발로 중고가를 유지하며 브랜드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35년 아방데코의 역사와 전통은 ‘아방데코’라면 믿고 살 수 있다는 소비자의 신뢰를 이끌어낸다. 좋은 제품을 만들면 자연스럽게 신뢰가 쌓여간다. 특히 아방데코는 혼수예단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 아방데코 창립자 엄호용(69,오른쪽 두번째) 대표와 실질적으로 경영일선에서 뛰고 있는 엄원식(36,오른쪽 첫번째) 관리부장을 비롯해 차남 엄찬(34,왼쪽 첫번째), 엄성배(33,왼쪽 두번째)
아방데코는 젊다. 1971년 아버지 엄호용 대표(69)가 창립한 회사를 30대 초, 중반의 아들 삼형제가 성장시켜 나가고 있다. 삼형제 중 장남인 엄원당 관리부장이 이 회사의 실질적인 CEO다. 올해 서른여섯인 그는 대학에서 공업경영을 전공했으며 2002년부터 본격적으로 회사 경영 일선에 뛰어들었다. 그가 ‘대표’ 대신 ‘관리부장’이란 직함을 달고 있는 이유는 현장의 감각을 잃지 않는 경영자이고 싶어서다.

3월 창고개방 ‥ 새로운 도전

아방데코가 3월부터 새로운 시도를 한다. 소비자와의 직거래가 그것이다. 그 동안 도매시장을 겨냥했던 아방데코가 소매시장으로 눈을 돌리게 된 것은 아방데코의 침구류를 쓰는 사람들의 입 소문을 통해 직접 회사로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찾아오는 소비자들 덕분이다. 또한 지역의 판로를 우선 개척하는 것이 회사 성장의 동력이 될 것이라는 경영진의 판단 때문이다. 아방데코는 3월 중 본사 창고를 개방해 아울렛 행사를 개최하고 제품을 상시 판매할 계획이다.

시장동향 파악해 신소재 개발

아방데코 엄원당 관리부장은 쉬지 않는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하기 위해 신소재 개발에 전념한다. 시장의 동향을 파악하지 못하면 도태될 수 밖에 없다. 아방데코는 봄 신상품으로 피그먼트 공법으로 만든 침구류를 선보인다. 피그먼트는 제품을 다 만든 상태에서 후염처리하는 방법으로 먼지에 강하고 부드러워 아토피나 민감한 피부에 좋은 제품이다.

아버지로부터 이어받은 경영 노하우

아방데코는 창립 당시 ‘대원’이라는 이름으로 창립됐다. 베개, 방석 등을 만드는 가내수공업으로 회사를 설립한 아버지 엄호용 대표는 자수성가한 대표적인 기업인이다. 그가 오늘의 ‘아방데코’를 일궜다. 엄호용 대표는 이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현재 경기서울애향회장, 광명 CEO 회장 등으로 일하는 지역활동가로 더 알려져 있다.
그의 화두는 성실과 신뢰였고 자식들에게 과욕을 부리지 말 것을 당부한다. 아들 삼형제는 아버지의 가르침을 새기며 성실하게 신뢰를 쌓아 나가고 있다. 그래서 아버지는 자식들을 보면 흐뭇하고 보람을 느낀다.
아들 삼형제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가업인 생선횟집을 이은 일본의 대학교수 이야기를 들으며 자랐다. 어려서부터 신문배달 등 안해본 일이 없다. 일하지 않으면 용돈도 없다는 아버지의 자식교육철학은 고스란히 경영일선에 나선 자식들에게 지침이 되고 있다.

기업하기 어려운 점

아방데코 엄원당 부장은 지나친 수도권 규제로 인해 광명시가 기업하기 어려운 지역이라고 말한다.
노온사동에 위치한 아방데코는 회사가 확장되면서 창고를 넓혀야 되지만 수도권 규제 때문에 규모를 넓히기 어려운 점이 있다고 말한다. 그는 광명시 기업들이 성장하면 광명을 떠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내실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

“외형적 성장보다는 내실있는 회사로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널리 알려지는 것보다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아방데코 엄원당 부장은 이렇게 포부를 밝힌다. 35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아방데코는 오늘도 도전한다. 그의 말대로 튼실한 기업을 만들기 위해 뛰는 삼형제의 특별한 도전은 계속된다.


아방데코 창립자 엄호용(69쪾오른쪽 두번째) 대표와 실질적으로 경영일선에서 뛰고 있는 엄원식(36쪾오른쪽 첫번째) 관리부장을 비롯해 차남 엄찬(34쪾왼쪽 첫번째), 엄성배(33쪾왼쪽 두번째)

광명지역신문, JOYGM

장성윤 편집국장  jsy@joyg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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