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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골 홍보대사는 ‘단골손님’부대찌개 전문점 ‘광명골’ 대표 이미숙
  • 윤혜숙 기자
  • 승인 2007.03.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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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찌개 전문점 ‘광명골’ 이미숙 대표(46)는 20년간 식당을 경영했다. 어려서부터 음식 만들기기 취미였던 이 대표는 스물 아홉 새댁 때부터 식당을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동대문 시장에서 24시간 음식점을 하면서 갖은 고생은 다 했지만 결국 타산이 맞지않아 보증금과 전세금을 몽땅 날리고 친정 아버지와 6남매가 자리잡은 광명에서 ‘광명골’이란 이름으로 부대찌개전골 전문집을 운영하게 된것이다. 그의 친정아버지는 광명시 국가유공자 회장 이순복(77) 옹이다.

7남매 중 네째인 그녀는 어려서부터 늘 음식을 만들어 식구들에게 선보이곤 했다. 그 소문이 동네에 자자할 정도로 유명했다. 그래서 그는 식당이 그의 천직이라고 당당하게 말한다.
광명골 부대찌개는 그녀가 직접 개발한것이다. 다른 집 부대찌개와는 달리 부대찌개 원조인 의정부에서 직접 재료를 공수해서 쓰기 때문에 맛이 다를 수 밖에 없다.

가게에 왔다 그냥 돌아가는 손님들을 위해 불황에도 불구하고 산뜻하게 리모델링했다. 손님들에게 편안하고 아늑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그의 소원은 조금 더 큰 식당을 운영하는 것이다.

광명골의 손님들은 90% 단골손님들이다. 단골손님들을 위해 밑반찬을 손수 만든다. 고객 개개인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기억해 두었다가 광명골을 찾았을 때 챙겨다 주는 센스있는 경영자다. 손님이 원한다면 2번이고 3번이고 무한대 리필이 가능하다. 큰 손 이미숙 대표의 트레이드 마크이기도 하다.

그렇게 장사해서 뭐가 남겠느냐는 핀잔을 듣기도 하지만 정성들이고 잊지 않으면 안 찾아 줄 손님들은 없다며 그녀는 성공을 장담한다. 그래서 한번 온 손님들을 다시 찾아온다. 손님들은 입소문을 내 주는 광명골의 최대 홍보대사다.

두 아들이 대학생이라 돈 드는게 만만치 않치만 식당운영을 천직으로 생각해서인지는 몰라도 하루하루가 재미있다. 손님들은 맛있는 음식을 대접받아 좋고 이 대표는 돈을 벌어서 좋다. 아이들을 챙겨 주지 못하는 게 마음에 걸렸지만 이제 어엿한 대학생으로 자란 아이들이 대견하고 뿌듯하다.

이 대표는 매일 색다른 밑반찬을 고민한다. 그런 고민이 오히려 행보하다고 말하는 그의 천직은 정말 식당 운영일까?

광명지역신문, JOYGM

윤혜숙 기자  sook7923@joyg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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