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매출 절반이상 감소..비대위 이마트 매장 인수 논의 중

광명시의회(의장 김선식)가 이마트입점저지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의 청원을 부결했다. 비대위는 지난 17일 시의회 차원의 ‘이마트 입점 반대 결의문'과 광명시장의 이마트 입점과 관련해 공식적인 의사표명을 요구하는 청원서와 7,000여명의 입점반대 서명을 광명시의회에 제출한 바 있다. 한편 이마트는 광명크로앙스 지하2층 매장을 지난 24일 오픈하고 영업 중이다.

비대위 정준식 총무는 "이마트가 문을 연 후 광명재래시장의 경우 매출액이 40~50% 감소"며 "지역상인들이 거대 재벌을 상대로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정 총무는 "신세계 측에서 이마트 광명점을 어쩔 수 없이 떠맡은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며 "크로앙스 지하2층 이마트 매장을 인수하는 방법에 대해 조합 내에서는 합의를 본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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