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운 화영운수 대표이사

1960년생 가족관계 부인, 1녀 1남 혈액형 O형 취미 골프, 복지관 돌아다니기 학력 동국대학원 교육학과 졸업 경력 용산고, 광명공고 교사(전)

광명시 유일한 버스회사 화영운수. 광명이 시로 승격되기 전 농어촌 버스로 시작한 화영운수는 1980년 1월 법인 설립되었고 광명과 더불어 자랐다.

화영운수는 ‘화영운수’이기 때문에 지나칠 수 없는 것들이 많다. 수익이 없다며 일방적으로 노선을 없애는 서울시 버스들로 인해 불편을 겪어야 하는 주민들의 발이 된다. 화영운수는 광명시민들과 한솥밥을 먹고 사는 지역기업이기 때문이다. 화영운수 김용운 대표의 이야기다.

“광명은 화영운수 외에 서울, 안산, 안양, 시흥 등 모두 9개 버스회사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서울시 버스들은 이용객이 적은 노선은 폐지하고 수익성 있는 노선을 신설합니다. 하안공영차고지가 생기면서 한성운수가 우성 아파트로 가던 노선을 없앴습니다.”

결국 적자노선은 화영운수가 맡게 된다. “노선문제는 회사의 생존권이 걸린 문제지만 모르는 척 할 수 없습니다. 화영운수는 광명시의 유일한 버스회사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마저 외면하면 지역 주민들은 어쩌겠습니까.”

김용운 대표는 지역사회에서 보이지 않게 봉사한다. 지역복지봉사회와 빛나라를 후원하고.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급한다. 광명에서 가장 오래되고 광명과 더불어 성장한 화영운수는 바로 우리 기업이다.

화영운수 김용운 대표이사는 수도권 버스회사들의 재정난은 환승할인이 되고 있는 서울시 버스와 경쟁력에서 떨어지기 때문에 가중되고 있다고 말한다. 경기도는 서울시와 환승할인을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수익률과 보전비용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고등학교 교사 출신인 그는 88년 화영운수 자재과장으로 입사해 경영수업을 거쳐 4년 전 아버지의 뒤를 이어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곡간에서 인심 납니다.”

그는 직원들의 후생복리를 개선하는 것이 친절한 기사를 양성하는 것이라 믿었다. 직원들의 해외연수, 자녀 학자금 지원, 직원 포상금제 등 다양한 제도를 마련했다. 그리고 화영운수는 정부의 업체별 평가에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그는 화영운수 옆 현 차고지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광명시와 띵을 맞교환하는 방안이 그것이다. 시는 동네마다 공영주차장으로 활용하고 화영운수는 차고지를 넓혀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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