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입점저지 투쟁 결의대회

                      ▲ 광명크로앙스 앞에서 시청으로       거리행진을 하고 있는 집회 참가자들.
▲ 광명크로앙스 앞에서 시청으로 거리행진을 하고 있는 집회 참가자들.
전국재래시장연합회, 전국슈퍼마켓연합회, 전국노점상연합 광명서부지역연합회 등 12개 단체 700여명은 1월 8일 광명크로앙스 앞부터 시청 정문까지 이마트 입점을 반대하는 거리 행진을 벌였다.

이마트입점저지대책위원회 김남현 위원장은 "대형마트 1개가 재래시장 6, 7개를 잠식하다보니 주변 상인의 매출이 6개월에 30~40% 감소한 실정"이라며 "롯데마트와 홈에버와 같은 대형유통매장이 경기도에만 연평균 7개씩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서는 300평 규모의 중소형 마트가 들어서다 보니 지역경제에 적잖은 폐해를 주고 있다는 것.

신세계 이마트의 입점에 대해 시의원들은 "재래시장을 죽이는 일"이라며 "60억원을 들여 차양막과 소방도로를 갖추어 놓고 지금에와서 재래시장내에 버젓이 이마트를 입점시키는 것은 지역의 영세 소상인들을 죽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신세계 이마트는 1월말경 문을 열 예정이며 대책위측은 이마트 입점저지와 불매운동을 벌일 방침이어서 충돌이 예상된다.

저작권자 © 광명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