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숙 전 광명시 국장 퇴임식

정인숙 광명시 전 복지환경국장이 40년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퇴임했다. 12월 28일 광명시 중앙도서관에서 개최된 퇴임식에는 25년간 정 국장과 우정을 나눠 온 최은숙 국제로터리 3690지구 전 총재를 비롯해 100여명의 지인들이 참석했다.

정인숙 국장은 1965년 임시직으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2001년 광명시 최초, 유일한 여성국장이 되었다. 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통털어 2번째 여성국장이다. 그는 여성 복지, 아동 복지, 청소년 복지 등 복지분야에서 일해 온 복지행정전문가다.

정 국장은 “부녀아동계장 시절 혼인식을 못 치른 97쌍의 합동 결혼식, 가정복지과장으로 재직하면서 도비 지원을 받아 여성회관과 노인복지회관을 건립한 일, 사회산업국장 시절 시민단체의 반대로 인해 어려움이 있었던 도덕산 정자건립을 위해 금식했던 일, 광명시 여성회관, 노인복지회관을 건립하고 문화복지사업소장으로 부임해 중앙도서관 개관을 위해 직원들과 밤새워 일한 일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고 말했다.

정 국장은 “퇴임 후 못 다 배운 가정살림을 익혀 가족들을 행복하고 하게 늘 소망했던 신앙생활에 전념하며 제2의 인생을 살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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