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은 칼보다 강하다? 여기 제대로 아줌마 파워를 보여주는 사람들이 있다. 시 쓰는 아줌마들의 모임 '시향'을 아는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착실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아를 실현해 나가는 주부들을 보면 감동받아요."

'시향'(회장 가은미)이 첫 딸을 낳았다. 집안 일 하랴 시 쓰랴 바쁜 주부들이 틈틈이 습작한 작품을 다듬어 첫 동인지 '디딤돌'을 발간한 것. 시향은 지난 12월 22일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출판기념회 및 송년회를 열기도 했다.

가은미 회장은 "첫 딸을 순산한 것처럼 행복하다"며 "시향은 아직 첫 걸음마를 뗀 아기 코끼리와 같고 앞으로는 자력으로 동아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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