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성 위원장, "하안주공 2만세대 벙커C유 문제 심각...2월말까지 서명운동"

[광명지역신문=홍대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명을 지역위원회(위원장 강신성)는 30일 하안사거리에서 ‘미세먼지 추방 환경캠페인 및 지역난방 전환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강신성 위원장을 비롯해 지역위원회 소속 유근식, 오광덕 경기도의원과 제창록, 김윤호, 현충열 광명시의원 등이 함께 했다.

							더불어민주당 광명을 지역위원회가 30일 하안사거리에서 미세먼지 추방 캠페인 및 지역난방 전환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더불어민주당 광명을 지역위원회가 30일 하안사거리에서 미세먼지 추방 캠페인 및 지역난방 전환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강신성 위원장은 “하안주공아파트 2만여 세대에서 난방연료로 미세먼지의 주범인 벙커C유가 사용되면서 삶의 질을 오염시키고 있다”며 “청정에너지인 지역난방으로 전환해 미세먼지를 퇴출하는 한편, 비용 절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서명운동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하안8단지와 12단지를 제외한 하안동 아파트단지에서는 벙커C유를 쓰고 있고,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8, 12단지도 고가의 관리비 등의 문제로 지역난방을 추진하는 상황. 

이어 강신성 위원장은 “하안주공아파트를 지역난방으로 전환할 경우 대기오염은 70% 감소하고, 관리비는 연간 2억5천여만원, 난방비는 35% 절감된다”며 “전환비용을 국, 도, 시비, 장기수선충당금으로 부담하는 방안이 마련되고 있어, 세대부담 없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강신성 위원장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지역난방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하안주공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회장 정호성)의 고문으로 최근 위촉된 바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광명을 지역위원회는 2월말까지 하안동 전역에서 캠페인 및 서명운동을 진행해 서명부를 환경부에 제출하고, 공청회 등을 통해 여론을 수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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