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시장 이효선)와 기업은행(은행장 강권석)은 12월 22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기업은행 본점에서 ‘맞춤형 협동화단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지방자치단체와 은행이 MOU를 체결하는 것은 전국 최초이다.

이효선 시장은 “광명시가 경기도 27개 시군 인건비는 3위인데 반해 투자성 경비는 최하위권”이라며 “경륜장 수익이 114억에 그치는 등 투자재원 마련이 어려움이 있고 건설 후 분양 등을 고려해 기업은행을 선택했고 은행과의 단순한 거래만으로는 부족한 부분이 있어 MOU를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부지매입을 8년 거치로 내년에 50억 부지매입 계약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이 시장은 “MOU가 체결되면 부지매입에서부터 입주예정기업에 대한 공장신축 및 운용자금 등이 은행으로부터 융자되고 대출받은 기업의 부도로 인한 위험 부담은 광명시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고속철 광명역세권개발지구 음악밸리 내 문화컨텐츠 집적시설, 소하 테크노타운, 가학 지식산업단지 등 약 20만평 부지에 조성될 맞춤형 협동화단지에 정보, 생명공학, 나노, 문화, 융합기술 등 6T 산업 및 차세대 동력산업 등 첨단기업들을 2009년 6월까지 입주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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