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경찰서(서장 이한기)는 광명시 하안동 모 아파트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용의자 김모씨(45세)를 13일 오전 긴급체포 하였다.

김씨는 정신지체 3급인자로 평소 자신이 “창조주이며 자신의 어머니를 포함한 모든 사람을 창조했다”고 생각하는 자로서, 지난 12월 9일 오후 7시경 같이 살고 있는 피해자인 어머니 박모씨(85세)가 “내가 너를 낳았고 키웠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부인한다는 이유로 부엌칼로 가슴과 옆구리 목 등 6곳을 찔러 사망케 하고 도주하여 경찰의 수배를 받아 왔다.

경찰은 사건현장이 외부 침입이 없고 사건발생 후 김씨가 행불된 점으로 보아 김씨의 범행으로 보고 유력한 용의자로 선정하여 행방을 쫒고 있던 중 금일 오전 평소 친분이 있는 ○씨에게 공중전화를 이용 접촉을 시도하는 김씨를 주변에서 잠복근무 중 검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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