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우리 광명시는 정부의 주택 보급율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여 왔었다. 서울 등 외부에서는 서민들만 모여 사는 동네로 알고 있었지만, 앞으로는 당당히 수도권의 핵심 도시로 그 명성을 다 할 것 같다.

5층 아파트가 지어진 곳은 지금도 광명의 행정, 문화, 교통, 교육의 중심에 서 있다. 재건축 아파트는 광명이 발전하는데 항상 걸림돌이 되었으나, 이번 철산,하안 저층 4개단지 재건축 사업승인을 계기로 광명의 이름 값을 하게 될 것으로 믿고 싶다. 또한, 서울 서남부의 핵심 중심축으로 자리매김 하리라 확신하고 싶어진다.

철산, 하안4개 단지 재건축 대상 아파트 가구수는 총 6,280세대이며 11평, 13평, 15평, 17평의 크기에서 24평, 33평, 45평, 50평, 60평의 중대형으로 총 7,399가구수로 지어지게 되어 주거문화와 소비문화에 큰 변화가 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는 광명시의 세수증대로 인하여 시 재정에도 도움이 되리라 본다. 아쉬움이 있다면, 재건축 개발이익 환수제로 인하여 10%의 임대주택의무건립에 따른 조합원의 추가부담이 발생하여 어깨를 무겁게 만들고 있지만, 시간을 더 끌게되면 조합원들도 지치게 되고 잔비용 발생으로 조합원 분양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다행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지금부터라도 조합과 시공사간에 힘을 모아 사업이 지연됨이 없도록 해야 할 것으로 판단되어진다.

본격적인 이주는 조합원의 관리처분총회가 남아 있어 예측하기가 어렵지만, 대체로 10월 이후로 보고 있는것 같다. 철산3단지의 경우 이주를 4/4분기로 보고 있는데 기본이주비가 약 1,322억원에 이르고 있어 사업진행이 지연된다면 이에 따른 월이자비용이 5억정도가 발생하게 되어 이는 곧, 조합원의 부담으로 전가된다.

최근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너무나 시장 상항과 소비자욕구에 어긋난 정책으로 몰고가 국민들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는게 문제이다.소비자 욕구와 시장을 외면한 강공일변도와 세금증대, 거래규제등 일시적 효과에 촛점을 맞춘다는 지적이 여기저기서 주장하고 있다.

우리 광명시도 향후 재건축 대상 아파트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소형평 위주의 공급 정책에서 탈피할 절호의 기회가 도래하고 있다. 그 증거로, 도로의 발전과 신전철 개통으로 교통인프라 구축과 서울 접근성 용이, 광명고속철역사 개발로 인한 유동인구 증대와 미개발 상태의 광활한 토지보유와 빼어난 경관등을 갖추고 있어 판교급 신도시로 개발하여도 손색이 없는 도시이므로 재건축을 계기로 광명시 정책 입안자와 정치인들이 미래의 발전된 도시로 개발되도록 힘을 모아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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