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모아 자원봉사단 등 자원봉사자-후원자 150여명 모여

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철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선, 이하 ‘철산복지관’)이 6일 열린시민청에서 자원봉사자·후원자와 함께하는 송년행사 ‘님과 함께’를 개최했다.

이번 송년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대면으로 모인 150여 명의 자원봉사자, 후원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됐다.

1부는 철산시니어대학 댄스스포츠학과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한 해 활동 영상 시청, 인사말 및 내빈 축사, 유공자 표창 시상식이 이어졌다. 유공자 표창 시상에는 한 해 동안 광명시 사회복지증진에 이바지한 20명에게 표창, 아낌없는 기부를 실천한 2개 단체에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2부에서는 가수 ‘피터펀’과 함께하는 ‘철산 퀴즈 온 더 블록’과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철산 퀴즈 온 더 블록’은 철산복지관에서 오랫동안 나눔을 실천해 온 해피모아자원봉사단 8기 구숙영 회장과 리골레토시카고피자 철산점 최인철 대표를 초청해 나눔에 대한 의미를 들어보고, 객석 즉석인터뷰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부대행사로 운영된 ‘기부 이벤트’는 내년 운세를 점치는 포춘쿠키를 나누고 복채로 받은 기부금은 겨울철 난방비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철산복지관 김영선 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도 나눔 실천을 이어오신 여러 분들께 박수를 보낸다"며 "만 2년 넘게 경로식당 봉사활동이 끊겼음에도 기다림 끝에 돌아온 기존 해피모아자원봉사단 팀과 새롭게 손을 내밀어주신 신규 팀께도 특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관장은 "꾸준하게 기부 중이신 후원자 여러분 덕분에 복지사각지대 가정이 코로나19 위기를 잘 넘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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