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사랑화폐 내년에도 1,100억원 발행...폐업 소상공인 지원

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광명시소상공인협회(회장 나상준)는 18일 광명시와 광명전통시장 고객쉼터에서 2023년 지역화폐 활성화 등 소상공인 관련 현안 사항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광명시소상공인협회, 광명경실련, 광명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광성초등학교 학부모회 관계자와 김규식 부시장 등 광명시 관계자가 참석해 ▲지역화폐 정부 지원 예산 삭감에 대한 광명시 대책 ▲폐업 소상공인 지원 등 광명시 지원대책을 논의했다.

2023년 지역화폐 정부예산안 국비삭감에 대해, 김규식 광명시 부시장은 “정부 지원 여부와 상관없이 2023년에도 2022년 광명사랑화폐 발행예상규모인 1,100억원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시비 확보를 통해 충전 인센티브 연중 10% 추진하여 광명사랑화폐를 적극 발행하겠다"고 답했다.

이어서, 폐업 소상공인 관련 지원 촉구에 대해서는 「폐업 소상공인 희망드림 재개장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0년부터 2022년 9월까지 폐업한 사업자는 3,319개소이며, 실제로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나상준 소상공인협회장은 “최근 3高 현상 지속으로 폐업한 소상공인의 재창업 진입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폐업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지면 실질적인 재기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공공배달앱 활성화, 키오스크 등 디지털 전환사업 추진 등 소상공인 관련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광명시소상공인협회는 지난 8월 30일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정부 예산 전액 삭감 발표에 9월 19일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부활 촉구 호소문을 발표하였으며, 10월 9일부터 서명운동에 돌입해 1,546명의 연명부를 작성하고 광명시에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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