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김인숙 기자] 광명시는 16일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행사 ‘광명시 33인 청소년, 100일간의 여정 프로젝트’의 첫 번째 역사기행 ‘탑골공원 역사속으로’를 진행하였다.

							‘광명시 청소년들이 16일 탑골공원에서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광명시 청소년들이 16일 탑골공원에서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광명시청소년재단이 주관하는 이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이 3.1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새 시대가 요구하는 평화와 자치 시대를 주도하는 리더로 함께하고자 청소년 33인을 모집해 12월 22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들은 3.1운동의 역사적 배경, 기행하게 될 역사적 현장들에 대한 역사 알아가기 및 각 역사의 현장에서 진행할 포퍼먼스를 직접 기획하고 만들어 간다.

이번 행사에는 박승원 시장이 청소년 33인과 함께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및 만세삼창, 내가 33인 민족대표라면 판글씨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의 의미와 정신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탑골공원 퍼포먼스 후 서대문형무소를 방문하여 3.1운동 이후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평생을 바친 독립투사들을 투옥시킨 현장을 견학했다.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박세원 학생(소하고 2)은 “한국 근현대사의 아픔과 우리 민족의 독립에 대한 열정을 알아갈 수 있었다”고 하였으며, 역사 해설사로 함께한 (사)한국의재발견 박수정 해설사는 “뚤망똘망한 눈으로 해설을 잘 들어주고 질문도 많이 해줘서 추운지 모르고 즐겁게 함께 했다”라고 말했다.

박승원 시장은 청소년들에게 “광명시 33인 청소년들이 민족대표 33인의 정신을 계승하여 미래를 잘 준비하는 청소년들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 33인 청소년, 100일간의 여정 프로젝트’는 2차 천안 아우내장터 및 유관순 기념관, 3차 내일을 향한 기행 도라산 DMZ 방문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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