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흥테크노밸리 조성에 희망...최저임금인상 등 어려움 극복해야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광명상공회의소(회장 박문영)이 주최한 신년인사회가 8일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원 시장, 조미수 시의장, 백재현-이언주 국회의원을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단체장, 기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박문영 광명상공회의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광명시청
박문영 광명상공회의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광명시청

기해년 새해, 광명은 올해부터 본격 추진되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에 대한 희망을 품고 힘찬 새 출발을 했다. 이 사업은 LH가 조성하는 일반산업단지, 유통단지와 경기도시공사가 추진하는 첨단산업단지, 배후주거단지 등 총 63만평이다. LH와 경기도가 총 1조8천억원을 투자해 2200개 기업 입주, 9만6천개 일자리 창출, 4조1,559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박문영 광명상공회의소 회장은 인사말에서 “2019년은 광명시와 상공인들의 숙원인 63만평 광명시흥테크노밸리가 결실을 맺는 희망찬 해”라며 “일반산업단지, 첨단산업단지가 올해부터 본격 조성되며, 유통단지, 배후주거단지도 준비 중으로 광명시가 수도권 최고의 경제도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박 회장은 “그러나 성공으로 가는 길에는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많은 어려움이 산재되어 있고, 이를 극복하려면 과감한 도전과 혁신이 필요하다”며 “광명 최고 경제단체인 광명상공회의소는 상공인 권익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2019 신년인사회가 8일 열렸다. @사진=광명시청
광명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2019 신년인사회가 8일 열렸다. @사진=광명시청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가 올해부터 조성될 예정이며, KTX광명역에서 북한을 잇는 지선을 조성하는 것이 유라시아 대륙으로 뻗어가는 첫번째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상공회의소가 기업 혁신을 선도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조미수 의장은 광명시 집행부에 지역사회에 기반을 둔 사업자를 활용하도록 촉구하고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백재현 의원은 광명시 최초로 자족시설의 틀이 만들어지는 광명시흥테크노밸리가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잘 마무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으며, 이언주 의원은 광명시흥테크노밸리가 조성돼도 기업이 생존하지 못하면 소용 없다면서 급격히 오른 최저임금의 원상복귀를 대통령에게 요구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신년인사회는 광명상공회의소 박성복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광명시립합창단의 새해맞이공연, 내빈소개, 새해인사, 축사, 축하떡 절단 및 건배제의 순으로 펼쳐졌다.

							광명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2019 신년인사회가 8일 열렸다. 사진은 광명시립합창단의 공연모습 @사진=광명시청
광명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2019 신년인사회가 8일 열렸다. 사진은 광명시립합창단의 공연모습 @사진=광명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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