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와 함께 만드는 안전한 학교급식 지킴이 교육

광명교육청(이명주교육장)은 지난 11일 저질 식자재로 인한 학교급식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학교급식 수요자 참여 확대의 일환으로 광명 관내 31개교에서 활동하고 있는 학교급식 모니터요원인 학교급식 지킴이 100명을 대상으로 농산물의 원산지와 GMO(유전자변형식품)표시 관리제도 및 식별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 농산물품질관리원 유통지도과 주임(전대경)은 ꡐ농산물 원산지와 GMO 표시관리제도 및 식별방법ꡑ이란 주제로 친환경농산물과 일반농산물 구별방법, 우리농산물과 수입농산물의 구별방법, 잔류농약검사법, 유전자변형식품 구별방법, 주요단속사례 등 농산물 원산지 식별교육 및 검수요령에 대한 실무교육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식중독 제로지대를 찾아라'라는 식중독 예방 교육 영상물 시청을 통해 학교급식소, 식재료납품업체, 위탁업체 등의 위생상태를 불시점검 할 수 있도록 학교급식점검단 활동요령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실시함으로써 학교건강지킴이의 학교급식 점검능력을 한층 더 향상시켰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광덕초교 급식모니터 활동을 하고 계시는 진선임 학부모는 “급식품 검수 시 검수방법을 잘 알지 못해 어려운 점이 많았으나 이번 교육을 통해 농산물식별방법 및 관리요령에 대해 정확히 알게 되어 학생들에게 보다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음은 물론 우리농산물 지킴이로써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광명교육청은 "국내산 농산물과 수입산 농산물의 식별이 어려운 점을 악용하여 수입농산물이 학교급식에 부정 유통되는 것을 예방하고 학부모가 적극 참여하여 함께 책임지고 만들어가는 안전하고 조화로운 학교급식으로 학생들의 평생건강의 기틀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아울러 농림부와 협조하여 친환경농산물사용의 확대와 농산물식별 전문가 육성을 위한 교육 추진, 잔류농약 및 미생물검사실시 강화, 납품업체 불시 점검 등 학교급식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이바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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