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소장님 짱이죠~
행사에 드는 비용 마련은 주문한 화장품을 담아가는 비닐봉투를 개당100원에 자율적으로 판매한 수입금으로 충당하고 모자라는 부분은 소영범 지점장이 더 채운다.
비닐봉투를 무상으로 지급하다보니 아까운 줄 모르고 마구 써버려 봉투 마련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았다. 그래서 아껴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던 소영범 지점장의 제안으로 시작돼 이젠 70여명의 직원이 자율적으로 불우이웃돕기 선금을 낼 정도로 인식이 바뀌었다고.
소영범 소장은 "여건이 된다면 연중 행사가 아니라 자주 어르신들을 모셔 음식도 대접해 드리고 말벗도 되어 드리고 싶다"고 말한다.
쉽지 않을꺼라는 질문에 "쉽게 생각할 일은 아니지만 부모님 생각하면 못할것도 없다"고 당당히 말하는 소영범 소장의 얼굴에서 진정한 효심을 엿볼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