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교육청, 급식 위생, 안전 재교육

경기도광명교육청(교육장 이명주)은 18일 관내 초, 중학교 영양사, 조리사, 조리종사원 300명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식중독 제로화를 위한 위생, 안전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연수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청 보건연구관(곽효선)은ꡐ식중독 발생사례 및 예방교육ꡑ이란 주제로 최근 학교급식에서 발생된 식중독 사례를 중심으로, 한국전기안전공사 검사기술팀장(이남주)은 '생활 속의 전기안전'이란 주제로 학교급식소에서 일어날 수 있는 화재사고 및 감전사고에 대한 내용으로 자칫 소홀하게 넘길 수 있는 부분까지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올바른 HACCP제도 적용의 정착을 위한 위생관리 전반에 관한 사항과 광명교육청 자체적으로 실시한 식품취급자의 손, 고무장갑, 조리된 식품에 대한 미생물간이검사결과를 보여줌으로써 위생관리의 중요성과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등 학교급식 현장에서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이 이루어지도록 하였다.

연수에 참석한 광성초등학교 조리사(임경옥)는 "자칫 소홀하기 쉬운 전기 감전사고에 대한 안전교육 및 식중독 예방교육과 미생물검사결과를 직접 확인함으로써 더욱 더 위생관리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광명교육청은 최근 대형 급식사고 등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자녀들의 급식에 걱정이 많은 학부모들을 안심시키고 학생들에게는 조금이라도 더 청결하고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하여 실시하는 금번 연수를 통해 경각심을 일깨우고, 학교급식소에 대한 위생, 안전 점검을 연 2회 이상 교육청 및 시청, 학부모와 함께 학교급식점검단을 구성하여 불시에 무선 표집 실시하고, 급식담당자에 대한 위생교육도 연 2회 이상 실시할 계획에 있다.

하반기에는 보다 강화된 위생․안전 점검과 학교급식담당자에 대한 체계적인 위생교육 실시로 광명 관내 각급학교들의 급식위생관리는 또 다른 전환점을 맞이하여 최상의 학교급식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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