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분기 인구이동통계'에 의하면 광명은 4월부터 6월까지 6,084명이 줄어인구유출에서 전국 2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명은 지난 1분기에서도 5,910명이 감소해 인구유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같은 결과는 철산주공 2,3단지와 하안본 1,2단지 재건축으로 인해 광명을 빠져나간 인구가 많아 발생한 것. 조기태 공인중개사는 "재건축으로 인해 6월말까지 6,280세대의 이주가 끝났고 이주민들이 광명 이외의 타지역으로 빠져 나가면서 생긴 현상"이라고 전했다.

전국 16개 시도간 일어난 순이동(전입자 수에서 전출자 수를 뺀 것)을 나타내는 이 결과에 의하면 순 인구유입 1위는 기흥구 동백지구의 입주가 시작된 경기 용인시, 2위는 교하지구 입주가 시작된 경기 파주시이며 순 인구유출은 경기 성남시가 1위, 광명이 2위를 기록했다. 이 통계에 의하면 경기도(3만3천명)와 충남(3천명) 등 7개 시도는 전입자가 많았으며 서울(-1만3천명)과 부산(-1만명) 등 9개 시도는 전출자가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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