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홍대호 기자] 경기도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계획안을 승인하고 28일 경기도보와 홈페이지를 통해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일반산단 보상절차가 내년부터 시작되면서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위치도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위치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내년부터 지장물 및 토지현황 조사 등 착공 전 보상절차에 들어가고, 특별관리지역 내에 무질서하게 산재된 제조 공장들의 이전과 정비도 진행할 계획이다.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 시흥시 논곡동과 무지내동 일원 약 202만㎡(61만평) 부지에 2023년까지 1조 7천 494억 원을 투입해 조성되는 사업으로 일반산업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 유통단지, 배후주거단지 등 4개 단지로 구성된다. 이 중 일반산업단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97만5천㎡ 규모로 약 7,800억 원을 투입해 2022년까지 조성한다.

앞서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계획안은 지난 11월 20일 수도권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바 있다.

한편, 유통단지는 올해 2월 개발계획 승인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 실시계획인가를 목표로 2019년 초부터 보상을 위한 지장물 및 토지현황 조사, 보상계획공고, 감정평가 등 절차가 진행된다. 배후주거단지는 지난 3월 주거단지 조성안이 경기도의회 동의를 받은 데 이어 연내 주거단지 구역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도시첨단산업단지는 내년 초 국토부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이춘표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광명시흥 일반산업단지계획 승인·고시로 테크노밸리사업의 첫 보상절차가 시작되는 만큼 구체적인 추진일정 등을 최대한 앞당겨 목표한 2023년까지 조성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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