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비타트     전경
▲ 해비타트 전경
“이웃과 함께 땀을 흘리며 사랑을 전하는 자원봉사의 장이 최고의 피서!”

2006년 7월 31일부터 8월 5일까지 5박 6일 동안 전국 각지에서 모인 130여명의 봉사자들이 경기지회 수원현장의 2006 한국번개건축 (Korea Blitz Build 2006)에 참가해 사랑의 구슬땀을 흘린다.

1995년 이후 무주택 서민과 함께 집을 지어 나가고 있는 한국해비타트는 2002년 이후부터 한국번개건축을 실시하고 있다. 일주일간의 자원봉사 프로젝트를 통하여 많
                      ▲ 해비타트 건축에 참가한       봉사자들의 집짓기.
▲ 해비타트 건축에 참가한 봉사자들의 집짓기.
은 봉사자들이 함께 모여 집을 지음으로써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는 일에 동참하고 있다.

한국해비타트는 올해 경기지회의 수원현장을 비롯하여 춘천, 태백, 삼척, 군산, 진주에 번개건축을 실시하며 총 10개동 50세대의 집을 짓게 된다.

경기지회 수원현장은 권선구 곡반정동 430번지에 3개동 18세대의 집을 건축하며 13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건축물의 내•외장 작업을 실시하게 된다.

7월 31일(월) 수원순복음교회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했으며 매일 8시간 이상의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현재 공정은 약 30% 정도에 머물고 있지만 일주일간의 작업이 진행되면 50% 이상의 공정을 소화하게 될 것으로 지회의 관계자는 예측하고 있다.

4번째 번개 건축에 두 딸과 함께 참여한 김영숙(42· 성남시)씨는 “사랑의 집짓기에 참여해서 얻은 보람을 잊을 수 없어 두 딸에게도 봉사의 참 기쁨을 맛보게 하려고 또다시 참여하게 되었다.”며 “작업이 서툴고 힘들지만 우리가 흘리는 땀이 집 없는 사람들의 행복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해비타트 경기지회 수원 번개건축 현장책임자 권오진 사무국장은 "이번 번개건축은 건축 공정 진행에 필요한 작업을 소화함으로써 집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갖추게 되고, 마감 작업을 진행할 수 있게끔 기본작업을 진행함에 그 목적이 있으며, 땀을 흘리면서 사랑과 나눔의 의미를 실천함으로써 빈곤의 악순환 속에 있는 무주택 가정에게 집을 지어줘 무너져가는 가정을 세워주고 행복을 선물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입주 예정자들은 1차 서류심사, 2차 입주가정방문의 평가절차를 거쳐 선발되었으며, 차상위계층, 즉 경제적 자립능력을 갖춘 무주택 서민으로써 현장에서 자원봉사자들과 땀흘리면서 입주전 의무노동참여시간인 500시간을 채워나간다. 또한 4일(금) 오후 입주자 축복의 시간에는 봉사자들과 축복의 시간도 나누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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