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철산동 한 카페에선 억쑤같이 내리는 장맛비 속에서도 재광명 강원도민회의 애향심에 불타는 봉사의 열정은 식을줄을 몰랐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재광명강원도민회(윤순갑 회장)는 "수재의 아픔이 아물기도 전에 또 다시 연일 내리는 장맛비 때문에 맘 고생하는 도민들을 보고 편히 잠을 이룰 수가 없어 수재민들께 도움을 줄 수 있는 길을 모색하다 일일 찻집을 열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1시~6시까지 모금한 수재금은 1천만원을 조금 넘는다. 세제류와 밀가루, 타올, 면티, 츄리닝 등의 구호품과 일일찻집 수익금은 모두 정선군청(군수 유창식)에 지난 30일 전달됐다.

이날 수재품 전달식에서 유창식 정선군수는 "애향심으로 먼길을 찾아와 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정선군과 재광명도민회의 직거래 장터를 개설하자"고 말했다.

정성으로 준비한 구호품이 강원도민이 좌절하지 않고 용기를 갖고 다시 일어서는 희망의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

                      ▲ 재광명 강원도민회       일일찻집.
▲ 재광명 강원도민회 일일찻집.

                      ▲ 재광명 강원도민회는 일일찻집       수익금과 구호물품을 정선군에 전달했다.
▲ 재광명 강원도민회는 일일찻집 수익금과 구호물품을 정선군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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