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일리는 있는데 어떻게?

광명시가 첨단음악밸리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해 시민들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시민단체협의회 관계자는 “광명시가 건물을 짓고 콘서트를 여는 것처럼 눈에 보이는 것만 하려고 하는 정책에는 문제가 있다”며 “지역적 문화기반하에서 사업타당성을 충분히 검토하고 여론수렴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7일 발족한 광명음악밸리축제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백재현, 집행위원장 윤철)는 추진위원을 구성하면서 동의를 구하지 않고 이름을 올려 놔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위촉된 인사들은 대개 정치인과 각 단체의 장. 추진위원으로 명단에 올라가 있던 K씨는 “어떠한 연락도 받지 못해 관계자에게 항의하고 명단에서 뺄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추진위측은 “전화통화로 확인과정을 거쳤는데도 빠진 명단이 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저작권자 © 광명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